켐트로스는 지난 2006년 연구 중심 합성전문 회사로 설립했다. 이번에 케이프이에스스팩으로부터 스팩(SPAC)합병됨에 따라 2017년 10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켐트로스와 케이프이에스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4.7이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은 흡수합병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에스인베스터에서 이동훈 외 특수관계인 4명으로 변경됐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은 합병을 결정한 지난 4월7일 2649원이던 주가가 한때 88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구개발(R&D)에 강점을 갖고 성장동력으로 삼아 디스플레이 케미칼을 비롯해 2차전지 전해액, 반도체 공정, 의약 등의 소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유기합성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케미칼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의약 소재 등과 배합기술이 기반이 된 산업용 특수접착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5년 93.0%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9.2%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3% 증가한 41억8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연평균 400%와 40.6% 급증했다.
원문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